2003년 스웨덴 SK 팀의 중국 방문이 세계가 중국 e스포츠를 보는 눈을 바꾸었다¶
저자 BBKinG(류양, 刘洋)이 《ONE MORE WAY: 중국 e스포츠의 이면사》를 낸 뒤 발표한 e스포츠 사료 단편 가운데 한 편. 중국어 원문에서 번역: 2003年瑞典SK战队访华 改变了世界对中国电竞的印象
저자의 즈후(知乎) 칼럼에 2018년 5월 9일 처음 게재: https://zhuanlan.zhihu.com/p/36649725
이 번역은 2026년 8월 4일 중국어 원문과 대조해 검토했습니다. 오역, 잘못된 표기, 사실 오류를 발견하시면 이슈를 열어 주시거나 풀 리퀘스트를 보내 주세요.
영상. CCTV5 《e스포츠 세계(电子竞技世界)》
https://www.zhihu.com/video/977627792469368832
2003년 전까지 국외에서는 중국 e스포츠를 거의 알지 못했다.
조금 험하게 말하면, 타오바오도 유쿠도 아직 나오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국외에서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그다지 알지 못했다. 바깥에서 우리를 알 수 있는 통로가 너무 적었다. 이제 막 걸음을 뗀 중국 e스포츠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중국 e스포츠 사람들이 국외로 대회를 나가면, 상대 선수가 몹시 놀라며 중국 사람도 컴퓨터를 쓸 수 있느냐고 묻는 일까지 있었다.
그때 중국 e스포츠가 대접을 받지 못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성적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를 겨냥한 중국 e스포츠 포털 사이트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e스포츠 조직이 중국에 오는 일은 좀처럼 얻기 어려운 교류의 기회가 되었다.
2003년, 스웨덴 SK 팀이 WCG(월드 사이버 게임즈)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일이 중국 e스포츠 역사에서 비교적 중요한 순간이 된 것도 그 때문이다.

SK 팀은 상하이와 베이징 두 곳에 갔고, 중국 e스포츠 애호가들의 더없이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마주했다. 팬 수백 명이 버스를 쫓아 달리는 광경은 그들이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돌아간 뒤 SK는 스스로 중국 e스포츠의 홍보 대사가 되었고, 그 덕에 e스포츠 판 전체가 중국 e스포츠의 분위기를 알게 되었다. 그해 CCTV5가 만든 다큐멘터리를 함께 보자.
그때 나는 이미 CGA의 기자였고 SK의 상하이 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다. 그 시절 하오팡(浩方) 팀에 고맙다. 아름다운 기억이다.

게임과 e스포츠 단편 다큐멘터리를 더 보려면 위챗에서 공식 계정 BK 단편 다큐멘터리(BK短纪录片)를 검색하면 된다.